이강인, 리그1 이주의 팀 싹쓸이. PSG 공격의 중심으로 우뚝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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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라운드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의 대승을 이끈 이강인이 이주의 팀을 휩쓸었다. 그는 10점 만점의 평점을 받으며 프랑스 리그1 11라운드 최고의 선수로 주목받았다.
축구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을 앙제전 활약을 바탕으로 이주의 팀에 선정하며 만점인 10점을 부여했다. 이는 단순 통계라고 해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이강인은 지난 10일 열린 앙제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에만 두 골과 한 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PSG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PSG 동료 아센시오와 바르콜라도 이주의 팀에 선정됐으나 이강인과 같은 높은 평점은 받지 못했다. 후스코어드닷컴 역시 이강인에게 9.69점의 최고 평점을 주며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PSG 출신 세 명이 공격진을 구성하며 진풍경을 연출했다.
앙제전에서 이강인은 주 포지션인 오른쪽 측면에서 선발 출전해 활약을 펼쳤다. 전반 17분, 아센시오의 크로스를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연결하며 첫 골을 기록했다. 3분 뒤에는 아센시오의 또 다른 크로스를 받아 왼발로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추가시간에는 바르콜라의 득점을 돕는 왼발 크로스로 2골 1도움을 완성했다.
이강인은 패스 성공률 92%, 기회 창출 5회 등 인상적인 기록을 남기며 팀의 중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지난 시즌 3골을 기록했던 이강인은 이번 시즌 11경기 만에 6골을 기록하며 득점 감각도 절정에 올랐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이강인의 활약을 "한층 더 높은 수준의 경기력"이라며 평가했다. 매체는 “이강인의 첫 슈팅은 벗어났지만 이후 완벽한 골을 성공시키며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매체 비인 스포츠 역시 “PSG의 공격 트리오가 위력을 발휘했으며, 이강인은 멀티골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며 이강인이 PSG의 공격 전술의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경기 후 "팀의 승리가 무엇보다 기쁘다. 동료들과 함께 얻은 결과라 더 만족스럽다"며 승리에 대한 기쁨을 표현했다. 이어 그는 A매치에 대한 각오도 밝혔다.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좋은 경기를 하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이강인은 A매치 기간 동안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14일 쿠웨이트, 19일 팔레스타인과의 두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지난 9월 오만전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했던 이강인은 이번 2연전에서 첫 A매치 득점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