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깃집에서 어르신을 영접하다 [ft. 급식이 반란 진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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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와중에 벨이 울려 후다닥 달려가서
"머 필요 한거 있으세요?"
라고 물으니
밥그릇에 코박고 밥먹던 급식이가
대꾸도 없이 숟가락으로 밥공기를 땅...땅...
치며 빤히 쳐다보길래
순간 벙쪄서 "이 새끼가? " 라는 말이 나올뻔한 상황이 연출됨
벙찐 상황에서 잠시 서서 할말을 잃고 침묵 하고 있었더니
이 급색이가 또 밥그릇을 땅땅침...
이런 개념 없는 것들이 종종 오기에 사장님이 우리에게 암묵적으로
진상에는 진상으로 대처 해도 된다고 묵인해줌..
그래서 호흡 가다듬고 한소리 하려고 하는순간
급식이의 할아버지가 갑자기 일어 나더니 빈 접시로 애새끼 대가리를
냅다 후려갈김...
당연히 접시는 깨졌고,급식이 대가리도 대충 흠집이 난거 같음..
할아버지는 대노하며 급식이 아빠를 째려 보면서
"이 호로색히가 어디서 배워 쳐먹은 버릇이야, 애비야 니가 가르쳤냐?
직원한테 사과 안해?"
이 분위기로 순간 식당안은 숨소리 까지 들릴정도로 조용해짐...
급식이는 울먹이는 표정으로 미안하다며 직원에게 허리숙여 사과함..
그리고 할아버지는 계산할때 접시값이라며 1만원 더 얹어주고 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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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틀X 만 봤었는데...
오늘은 진정한 어르신을 뵌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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